9호태풍 `야니'북상, 남해 먼바다 영향

제9호 태풍 `야니'(YANNI)가 28일 오전 대만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느리게 북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제주도 부근 해상을 비롯한 남해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야니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1백90㎞ 해상에서 열대폭풍(TS)으로 발달하면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백98헥토파스칼인 이 태풍은 세력반경이 2백20㎞ 가량이며중심부근에선 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니 대만 부근 및 동중국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