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인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 처음으로 출시된 뒤 9년 만이며 레저(RV) 차종으로는 처음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장 4,675㎜의 싼타페 50만대를 일렬로 놓으면 서울~부산(428㎞)을 2.7차례 왕복한 거리와 비슷하며 이를 쌓을 경우(차 높이 1,725㎜) 에베레스트산(8,848m)의 97배에 달한다.
지난 2005년 11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2007년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SUV 1위’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미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스트래터직 비전의 종합품질평가 SUV 부문 1위, 오토퍼시픽 ‘고객만족도 최고 모델’에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