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일본 태양광 시공 전문 업체인 타이요우와 약 44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며, 계약 제품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다.

신성솔라에너지의 일본시장 공략이 심상치 않다. 지난 2013년 1월 일본 JET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KT Japan, 하야시모토 등과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2013년 말에는 영업본부장을 일본 지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다른 국가보다 매력적인 시장으로 태양광 제품 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를 통하여 고수익의 발전소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13년 일본 재생에너지의 96%가 태양광으로 설치되었으며, 태양광 설치 용량은 6GW를 초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3년부터 일본 전시회에 참가하여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왔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2014년 태양광 업황 회복에 발맞추어 해외 수출 물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