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는 국내 BLU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구조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BLU산업은 지난 2분기가 바닥이었다는 판단이다.
디에스엘시디는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삼성전자 내 전체 BLU(모니터ㆍ노트북ㆍTV) 공급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업체에 비해 우수한 제품구성과 동시에 꾸준한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공급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향후 LCD 수요증가의 최대 수혜업체로 꼽힌다.
주요 투자 포인트로는 ▦국내ㆍ중국에 최대 BLU 생산능력을 확보해 LCD수요증가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의 높은 공급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400억원 규모의 현금보유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LCD-TV 생산라인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BLU 주요 핵심 부품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
주가는 2005년과 200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각각 5.8배, 3.1배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대비 38%, 63% 할인된 수준이다. 최근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 적정주가는 1만1,200원으로 30%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