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맞춤형 보험 상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선보이고 보험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SK C&C는 보험상품의 기획ㆍ개발부터 판매ㆍ사후 분석까지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는 이를 계기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보험업계에 대한 상품 개발을 대폭 강화하는 등 내년을 보험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은행과 증권 분야에서는 성과가 많이 났지만 보험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내년은 보험에 대한 영역도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보험관리 관리시스템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에 따라 상품을 조합, 구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맞춤형 복합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전에는 고객이 원하지 않아도 보험 상품 내용에 포함돼 있어 어쩔 수 없이 가입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고객이 필요한 내용만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어 기존의 관리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간단하게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따라서 보다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 가능해 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