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세계가 올해 1ㆍ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세계는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0%, 20.2% 늘어난 2조2,235억원과 1,99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의 명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이마트의 자사 브랜드( PL) 상품 매출도 늘어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2ㆍ4분기에 대해선 “소비심리 냉각 우려로 내수경기에 대해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월 실적은 설 특수가 낀 2월에 비해 둔화됐다. 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03억원과 642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