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볼만한 TV프로*

■토요화제 이야기 광장(17일 KBS1 오전10시)현재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 노동자는 약 30만명에 달한다. 자연 한국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늘고 있는 추세. 그러나 이들과 결혼한 한국인 아내들은 단지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의 남자를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방인이 돼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아픔까지 겪는다는데. ■주말극장 '화려한 시절'(17일 SBS 오후8시50분) 철진(류승범)은 민주(박선영)에게 손이 꺾여 수모를 당한다. 지호(강석우)는 자신이 석진(지성)을 믿고 아들을 맡기는 것처럼 철진(류승범)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하고 석진은 크게 나무라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 석진과 민주는 학교 앞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지호가 석진을 보게 된다. ■회옥공주(18일 iTV 오후9시5분) 남장을 한 회옥은 다툼에 휘말리게 되고 거리로 다시 나온 강희가 회옥을 발견한다. 싸움이 커지던 중 한 청년이 나서 이를 중지시키는데 그는 북경에 인질로 와 있던 오응웅이다. 이 일을 계기로 서로의 신분을 모르는 강희 오응웅 회옥이 의형제를 맺게 된다. ■대부 3(18일 KBS1 오후11시25분) 마피아 세계의 흥망성쇠를 통해 삶의 의미를 추구한 영화로 '대부'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마이클(알 파치노)은 거대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데 힘쓴다. 이러한 그의 계획에 젊은 보스가 정면으로 도전해 오고 추기경들까지 연루된 거대한 음모로 인해 마이클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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