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제(金安濟)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은 28일 신행정수도 착공시기와 관련, "2007년 7월에는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충청지역 의원 및 17대 국회 당선자들과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전했다.
신행정수도추진위가 착공시기를 2007년 하반기라고 밝힌 적은 있으나 7월이라고구체적으로 못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또 "시간을 기준으로 강원도에서 신행정수도까지의 거리를 강원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와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확보하겠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정수도추진위는 이날 보고자료에서 신행정수도 이전대상 공공기관과 관련,"대전청사와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했고, 산자부 산하 기술표준원 등 이전여부에 이견이 있었던 5개 기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 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과 관련, "후보지 공개때부터 최종입지 확정때까지 투기 및 난개발 방지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신행정수도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논문공모전을, 8월에는 가상도시건설 경연대회를, 9월에는 건축공모전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