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印마힌드라 부회장 주내 방한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사진) 부회장이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15일 쌍용차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마힌드라 부회장이 이번 주 한국을 직접 방문해 쌍용차 경영진과 채권단은 물론, 정부의 고위 관료 등을 만날 계획이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당초 16일 방한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2∼3일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마힌드라 부회장의 방한 목적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뒤 한국에서 일고 있는 마힌드라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이나 소위 '먹튀' 우려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마힌드라는 오는 21일 이전에 입찰대금의 5% 수준인 입찰이행 보증금(260억여원)을 쌍용차 측에 내고 이르면 오는 26일 우선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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