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벤처기업] 넥스소프트

삼성전자 훈민정음 개발팀이 분사해 설립된 넥스소프트(대표 이상근ㆍwww.nexsoft.co.kr)는 `넥셀 (Nexcel)`이란 표계산 소프트웨어로 업계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2개월 전 넥셀은 MS엑셀과의 호환성이란 강점과 가격 경쟁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졌고, 지금까지 약 3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미 현대페인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학교, 제일은행, 현주컴퓨터, 세이퍼컴퓨터, 단국대 부속병원 등 여러 곳에서 넥셀을 사용하고 있다. 또 넥셀은 지난 1월 행정자치부에서 각급 행정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우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SW)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 등은 이미 넥셀을 구매해 사용을 하고 있고, 인천시청 등 공공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넥셀은 경쟁제품인 엑셀과 파일 호환성이 자유로워 읽기, 저장, 편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능, UI(유저인터페이스) 등이 유사해 새롭게 사용방법을 배워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가격은 MS에 비해 약 5분의 1수준인 점들이 현재 고객들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 넥스소프트는 지난 12월3일 `표계산 소프트웨어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한 넥셀 소프트웨어`로 KT마크(국산신기술인정)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넥스소프트는 넥셀 제품을 약 50% 할인(6만원대)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또 기업 라이센스 계약시에는 전세계 서버용 바이러스 백신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용 바이러스백신 전문 회사인 트렌드마이크로사의 `피씨실린 2002 (PC-cillin 2002)` 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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