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집트, 건설·교통부문 협력 강화

신도시 개발 등 MOU 체결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부터 이집트를 방문 중인 정종환 장관이 한ㆍ이집트 간 주택, 수자원, 철도, 도로 교통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장관은 마그라비 주택도시부 장관, 파하미 교통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하고 이집트 신도시 개발 및 교통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특히 교통 부문에서는 이집트 정부에서 계획 중인 3개 고속철도 노선은 물론 철도사업, 도시 순환도로 등 다양한 민관투자 협력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정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신도시ㆍ고속철도 등 민관투자협력사업을 통한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