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7포인트(1.72%) 하락한 1,891.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이 상승을 이끌었지만 엇갈린 경제지표로 소식과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에 소폭 상승에 그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출발했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위축됨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이 매물을 사드렸지만 6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로 낙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5포인트(2.46%) 하락한 505.50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0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35%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대만증시 전일 보다 1.76% 하락했다.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지수는 전일 보다 1.9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2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