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디자인코리아 2013’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K디자인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일부터 4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될 ‘디자인코리아 2013’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K-Design⁺ = 새로운 변화, 미래를 여는 힘’으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 디자인코리아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비즈니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작품과 수요기업이 연계할 수 있도록 60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했다”며 “전시참가 디자인기업과 해외바이어를 매칭해주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국내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자인진흥원은 행사 최초로 ‘아시아디자인서밋’을 개최, 디자인 코리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창의산업(디자인)의 경제적 가치제고를 통한 아시아 경제성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디자인서밋에는 중국ㆍ일본ㆍ호주 등 아시아 9개국 10개 디자인진흥기관의 기관장 등 대표단 30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