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삼겹살 전용주 출시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삼겹살 전용주 `삼겹살에 메밀한잔` 을 개발, 10월 초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루틴(RUTIN)이라는 비타민 성분이 많은 메밀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한 알코올 도수 15도의 기능성 약주다. 또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해 쌉쌀한 맛을 내는 뽕잎까지 함유해 삼겹살을 즐겨 찾는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순당 홍보실의 한사홍 이사는 “최근 술자리를 즐기지만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삼겹살과 함께 먹기 좋은 술이라는 장점을 부각시켜 저변인구를 넓힐 계획”이라며 “신제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연간 1,000만병 생산에 120억원 정도의 매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00ml 용량에 출고가는 1,232원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