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진안 홍삼스파에 에너지절감 기술 첫 적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북 진안군 소재한 진안홍삼스파와 홍삼빌에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 본격적인‘에너지+ICT융합’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ETRI는 KT, 에이치투 등과 함께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홍삼스파와 홍삼빌에 에너지 통합관리 및 거래기술을 적용, 올 상반기중 시험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TRI와 참여기업들은 진안 홍삼스파 등에 전력미터기를 설치하고 연구진이 개발한 SW기술을 건물관리 통합서버에 설치, 에너지 모니터링과 수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연구진은 태양광 등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저장된 전력을 피크타임때 자체적으로 일부 활용하고 건물내 과도한 에너지 사용처와 비정상적 에너지 활용제어에도 힘쓴다.

ETRI는 향후 국제표준 기반의 에너지 거래 프로토콜 개발과 통합 제어를 통해 건물 등에서 에너지 교환·거래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현 ETRI 융합기술연구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산학연과 지역의 융합 모델로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과 소비자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의 실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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