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이용한 택배서비스 운송망이 구축됐다.한진과 대한통운, 현대물류 등 국내 택배서비스업체는 19일 철도청과 공동으로 철도 택배 운송망 구축에 나서 시험운행을 마치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택배업체들은 업체별 대형 운송 차량을 이용, 고속도로를 통해 배송을 실시해왔다.
이번 철도를 이용한 서비스망 구축에 따라 정시 배송은 물론, 택배서비스망의 다양화를 기할 수 있게됐다.
철도 택배서비스는 철도청이 택배용 철도화물차량을 운행하고 각 택배사들이 이와 연계해 운송차량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택배사들은 운송 효율이 크게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철도 이용 택배서비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한진은 부산진과 부곡간 상하행 각 7량과 10량중 편도 4량씩을 전담 운영키로했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