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35위를 기록했다.
11일 글로벌 물가정보 사이트 넘베오(www.numbeo.com)는 노르웨이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173.85로 조사 대상 102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물가가 가장 싼 인도의 물가지수는 30.92에 그쳤다.
넘베오가 공표한 물가지수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100)으로 놓고, 그보다 높거나 낮은 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노르웨이에 이어서는 스위스(151.77), 호주(133.66), 룩셈부르크(124.76)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0.44로 35위였다.
도시별로는 스타방에르(189.23)), 트론헤임(184.79), 오슬로(170.04), 베르겐(167.35) 등 노르웨이 주요 도시들이 1~4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84.37로 조사 대상 342개 도시 중 중위권인 146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