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이 고객예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신흥증권을 비롯한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 HSBC, 클라인워트벤슨증권이 15일부터 고객예탁금금리를 현재 5%에서 3%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 LG증권은 19일부터 대유리젠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20일부터 예탁금 금리를 내린다.
특히 대형사중 LG증권이 예탁금금리를 인하 하기로함에 따라 대우, 현대, 삼성등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조만간 뒤따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씨티은행이 1월29일에 금리를 인하는등 4개 국내외증권사들이 예탁금 금리를 인하했다.
한편 증권금융에 맡기는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예치이율도 15일부터 6%에서 5%로 인하된다.
협회 관계자는 『콜금리등 최근 시중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역마진 발생을 우려해 잇따라 예탁금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