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회선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조립식 광(光) 인쇄회로기판(PCB)’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등 고속 및 고용량 칩들간 데이터 전송이 빛으로 이뤄져 ‘테라급(tera=기가의 1,000배) 컴퓨터’가 실현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정보통신대 박효훈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이용탁 교수팀은 5일 “세계 최초로 자동정렬 조립에 의한 광PCB 기반의 광 연결 시스템(채널당 5Gb/s)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