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출감직후 가게 털다 다시 철창행

뉴질랜드에서 340여건의 전과를 기록하고 있는 악명 높은 도둑이 감옥에서 풀려 나온 직후 다시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 붙잡혀 도로 철창 속으로 보내졌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9일 도둑 스테이시 스핑크스(34)가 지난 5월 감옥에서 나온 직후 한 가게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붙잡혀 재판에 회부돼 주거 침입 절도 등 3건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웰링턴 지방법원의 브루스 데이비슨 판사는 스핑크스에게 2년형을 선고했다. 스핑크스는 지난 87년부터 2003년 사이에 저지른 주거침입 절도 전과 271건과 방화, 사기, 단순 절도, 경찰관 사칭 전과 66건 등 다양한 분야의 범죄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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