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趙錫來 회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프로정신'을 부쩍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趙회장은 지난달 15일 임시주총에서 효성 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 4개사 합병을 결의한 직후 임원들을 불러모아 프로정신을 강조한 이후기회 있을 때마다 철저한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7일 효성에 따르면 趙회장은 프로정신을 “경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책임감을 갖고 성과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趙회장은 또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의 역할을 하고 그 역할에 대한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프로정신”이라며 “사원들이 요구를 잘 안하는 것은 프로정신이 덜 됐거나 능력이 프로만큼 안돼서 요구를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趙회장은 이런 프로정신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한 부서가 성과가 나쁘다는 판정을 받으면 그 부서 소속원 전원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며 반대의 경우에는 대대적으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들은 趙회장의 이런 발언은 다음달 17일 주력 4개 계열사의 합병절차가 완전 마무리돼 ㈜효성이라는 단일기업 체제로 출발하기에 앞서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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