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블루오션, 여심을 잡아라] 신한카드

쇼핑·외식·뷰티 분야 프리미엄 혜택 '듬뿍'
차기 주력상품 '레이디 베스트'
뷰티살롱 年 1회 무료 이용에
면세점선 최대 15%까지 할인

'신한 LADY BEST 카드'는 프리미엄 여성고객에 특화된 상픔으로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외식·뷰티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THE LADY BEST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카드붐을 일으켰던 신한카드가 차기 히트작으로 주력하고 있는 상품이다. 이 카드는 기존 여성전용 카드인 레이디 카드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해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ㆍ외식ㆍ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가입과 동시에 연회비 상당의 쇼핑ㆍ외식ㆍ뷰티 분야의 기프트 옵션 바우처를 제공받으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쇼핑 옵션으로는 현대백화점 15만원 상품권, 동화ㆍ워커힐 등 제휴 면세점 15만원 이용권 및 마크 제이콥스ㆍ지미추 등의 명품 직영매장 15만원 이용권이 있다. 외식 바우처는 파크하얏트ㆍ그랜드하얏트ㆍ워커힐 등 특급호텔 브런치 동반 1인 무료 식사권(연 3회 가능) 등이 있다. 또한 뷰티 바우처를 선택하면 순수 뷰티 살롱에서 메이크업, 헤어펌 등을 연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 THE LADY BEST카드' 고객은 쇼핑ㆍ외식ㆍ뷰티 관련 우대 서비스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쇼핑혜택으로는 현대백화점에서 VIP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월1회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와 본인포함 동반 2인까지 현대백화점 쟈스민 라운지 또는 플래티늄 라운지에서 무료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화ㆍ워커힐 등의 면세점에서 카드를 제시하면 최대 3만원 이용권과 최고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외식 혜택으로는 서울 청담ㆍ압구정 등지의 제휴 레스토랑에서 최대 20%의 식사비 할인을 누릴 수 있고 특급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무료음료 서비스를 연 6회 이용할 수 있다. 뷰티 혜택으로는 유명 미용실 10% 할인 및 우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판매를 이용할 때 제공되는 리워드 서비스는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마일리지형과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는 포인트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마일리지형은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 1,500원 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해외가맹점 및 면세점에서는 3마일리지, 커피전문점에서는 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포인트형은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고 해외가맹점 및 면세점에서 3%, 커피전문점에서 5%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명품매장에서 5% 청구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서비스, 패밀리 레스토랑 및 커피전문점에서 20%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영화관 할인, 주유 적립 서비스와 택시요금 10% 청구할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회비는 20만원으로 다소 높다. 앞서 출시된 신한 레이디카드 3종은 여성전용 신용카드의 효시로 통한다. 지난 1992년 출시돼 2001년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출시된 지 만 18년이 지난 지금에도 매월 3만명 내외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대부분 남성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당시 여성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여가 생활형 서비스를 선호하는 20대를 위한 '영레이디카드', 쇼핑ㆍ육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호하는 30~40대를 위한 '레이디카드', 최고를 지향하는 여성을 위한 '레이디 플래티늄'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디카드 3종 세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프리미엄 여성을 위한 '레이디 플래티늄 카드'가 관심이다. '신한 THE LADY BEST 카드'의 높은 연회비가 부담이 된다면 이 카드를 노려볼 만 하다. 이 카드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연회비를 2만원으로 책정,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 카드는 레이디카드의 모든 혜택을 기본적으로 제공 받으며 골프장 인터넷 무료 부킹 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비자 플래티늄 서비스인 밀레니엄 서울 힐튼, 리츠칼튼, 노보텔 등의 호텔에서 무료 발렛 파킹 및 롯데, 동화, 워커힐, 파라다이스 등의 면세점에서 최고 15%의 할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여성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배려는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프리미엄 여성고객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 소리 반영해 VIP상품 개발
"여성들이 직접 카드 계산하는 곳에 혜택을" 신한 레이디카드는 여성전용 금융상품의 효시이자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여성 고객의 지속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계층에 대한 신용카드가 없었다. 신한카드는 이 점에 착안해 프리미엄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VIP상품개발에 착수, 수 개월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LADY BEST 카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신한카드 상품R&D센터 관계자는 "이 상품의 개발 방향에 대해 국내 최초로 'LADY카드'라는 단일 브랜드의 Line-Up 완성, 철저하게 프리미엄 여성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 탑재했다"고 말했다. 여성 프리미엄 카드 개발에 착수한 신한카드 상품R&D센타 직원들은 일단 타겟 여성 고객들의 의견 수집에 나섰다. 20대부터 40대까지 연예인, 고소득 전문직, 대기업 고위직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여성들로부터 청취한 의견은 하나의 대전제로 귀결됐다. '여성들이 직접 카드로 계산하는 곳에서 혜택을 달라'는 것이다. 대상 고객들의 단순하고 명료한 니즈(needs)에 개발담당 직원들은 무릎을 쳤다. 이러한 '여성' 중심 관점에 '프리미엄'이라는 관점을 더해 찾아낸 핵심 서비스는 '쇼핑', '외식', '뷰티'로 압축됐다. 3가지 종류로 출시되고 있는 일반 레이디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초로 여성전용카드를 출시한 이후, 끊임없는 고객의 소리를 청취해 니즈를 반영하고, 연령별 자주 사용하는 가맹점 및 업종 등을 분석해 영레이디ㆍ레이디ㆍ레이디플래티늄의 3가지 상품으로 분류한 것이다. 신한카드의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이와 같이 일찍이 여성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고,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철저하고 세심한 고객관계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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