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기금 올 4,079억 지원

산업기반기금 올 4,079억 지원 산자부, 산업구조 고도화·지식기반 부문 중점투입 산업자원부는 8일 기업에 대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주는 산업기반기금을 올해 중 4,079억원을 배정받아 연리 6%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 계획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해와 동일한 기준으로 하되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와 부품ㆍ소재산업육성, 지역산업균형발전 등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구조 구도화부문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식기반산업 부문 등 양대 부문에 중점 지원된다. 사업별 지원내용으로는 부품ㆍ소재산업육성과 지역산업 균형발전 등 산업구조고도화 부문이 1,878억원을 비롯해 ▦지식기반산업 부문 623억원 ▦유통합리화 부문 468억원 ▦산업단지활성화 부문 690억원 ▦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 부문 420억원 등이다. 우태희 산업혁신과장은 "지난해 당초 배정액은 3,900억원이었으나 두 차례 증액됐다"면서 "올해도 지원신청액이 배정액보다 많을 경우 추경예산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되며 희망자는 업종별 단체나 진흥회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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