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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양파바이오산업을 적극 키우고 있는 가운데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이 지난 12~14일 3일 동안 처음으로 참가한 '2010 홍콩식품박람회'에서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창원대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경남도의 지원으로 협력업체 8개사(우포의아침, 뉴그린식품, 뉴-푸드, 고암제다원, 두메산식품, 도리원, 창녕식품, 화왕산식품)의 22개 양파가공 및 양파기능성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관과 지자체관을 통틀어 국립대학교의 이름을 내걸고 참가한 것은 유일해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산ㆍ학ㆍ관 연계 제조법인인 우포의아침에서 출시한 양파발효주와 쌀막걸리, 단감막걸리, 배막걸리 등은 막걸리 열풍에 발맞춰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흑양파엑기스, 양파장아찌, 양파장류 및 흑마늘 또한 시음ㆍ시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각국의 방송매체에서도 높은 취재열기를 보여 한국의 우수한 제품이 전세계에 소개됐다.
창원대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진행한 해외 특판전 뿐아니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녕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좋은 성과를 기록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