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회사채서 국고채로 변경된다.증권업협회는 10일부터 채권시장 대표금리를 회사채 무보증 3년물 A+에서 국고채 3년물로 변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를 기준으로 다른 채권의 스프레드(금리차이)를 발표하게 된다.
이와함께 최근 발행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통안증권 2년물의 최종호가수익률 및 시가평가 기준수익률도 공표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9월 이후 국고채가 발행규모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무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증가 등으로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반면 회사채의 경우 기관투자자에 대한 동일계열 편입제한조치로 발행 및 유통이 감소하면서 대표금리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대금을 보면 국고채는 14조8,159억원으로 전체 채권거래금액의 7.5%를 차지, 무보증회사채 A+ 10조9,07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