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방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실시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방관련 부품의 개발에 착수할 경우 개발 비용을 중기청에서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국방부에서 전량 구매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4월 1차 지원을 통해 13개 과제에 대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2차 지원을 통해 4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은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방품질관리소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앞으로 정부 부처는 물론 전력, 통신 분야 등의 정부투자기관에도 이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