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장등 풀가동…매출 3조2,000억 계획INI스틸은 최근 건설경기 호조로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인천 및 포항공장이 풀가동 체제에 돌입하는 등 경영여건이 개선돼 당초 매출 및 이익목표를 10%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INI스틸은 1ㆍ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난 7,500억원ㆍ경상이익은 21% 늘어난 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올해 경영목표를 10% 상향한 매출 3조2,000억원ㆍ 경상이익 15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으로 해외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와 보유 부동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절감, 금융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력 수출품인 H빔이 수요 증가로 미국에 당초 예상보다 2배 늘어난 5만톤 이상, 유럽은 18만톤 이상 수출할 계획"이라며 "스테인리스도 최근 두달간 톤당 200달러 이상으로 올랐고 내수 가격도 1일부터 톤당 7.2% 인상, 올해 수익성이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