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조사기관인 아시아 마켓 인텔리전스와 공동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12개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중인 467명의 재무담당임원을 대상으로 면담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한국의 경우 기업환경 측면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향후 경제 전망에선 필리핀·베트남보다도 뒤쳐진 8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회사의 수익이 앞으로 2년내에 경제난 이전 수준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4년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84%에 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당장 내년중 직원들의 감원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는 등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성장 잠재력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업 환경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향후 경제 전망에서 중국에 이어 타이완과 싱가포르, 홍콩이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기업환경 측면에선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