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한류 캠페인 10주년 맞아 日 로드쇼

롯데면세점이 30일 도쿄에서 한류문화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한 뮤직 비디오를 선보이며 주요 여행사들 대상 로드쇼를 개최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본에서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 것은 그동안 쌓았던 양국의 문화 교류 유대관계를 공유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근석 · 송승헌 · 김현중 · 초신성 등 내로라하는 한류스타 8팀이 출연한 이번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는 ‘모노폴리(Monopoly)' 게 게임이다. 한류스타들이 모노폴리 게임처럼 전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인 셈이다. 전세계 공개일자는 9월 5일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9년부터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면세점 홍보는 물론 한류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롯데면세점의 한류문화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류문화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인 2003년에는 롯데면세점 일본인 쇼핑객이 90만명수준이었으나 지난 해엔 310만 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로드쇼에서 참가 여행사들에게 한국 관광과 쇼핑의 장점을 소개한 후 연계 패키지 제작을 요청하며 총 4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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