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일진그룹은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를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으로 분할하고, 각각의 투자사업부문을 합병한 순수 지주회사인 일진홀딩스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진그룹은 일진홀딩스 산하에 상장사인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와 비상장사인 일진디앤코, 일진네트웍스, 전주방송, 바이메드시스템, 아이텍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일진홀딩스는 앞으로 신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맡고 사업회사인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 등의 자회사는 주력사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한편 일진홀딩스는 지난 9월말 현재 자기자본 1,464억원과 부채규모 191억원으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