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年利 6.7% 특별정기예금 판매

토마토저축은행이 오는 9월1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특별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정기예금 보다 0.2% 포인트 높은 연 6.7%(복리 연 6.91%)의 이자를 지급하며 200억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해 9월 새로 취임한 신현규 사장이 사명(社名)을 `신한`에서 `토마토`로 바꾸고 조직 역량을 부실채권 축소와 우량 대출거래처에 발굴에 집중하면서 지난 6월 결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총자산은 1,20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도 14억원에서 81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한 동안 유행처럼 번진 고금리 소액대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영업자를 위한 일수대출, 택시사업자대출, 후순위 담보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특화된 주력상품과 지역밀착 영업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더욱 돋보인다. 토마토의 이러한 영업전략은 최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물론이고 다른 서민금융기관들에게 새로운 성장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현규 사장은 “토마토저축은행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그리고 언제나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금융기관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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