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불구 국제유가 25달러대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과 수요감소 예상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5개월여만에 25달러대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2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지난 주 말(25일)보다 77센트(2.9%) 떨어진 배럴당 25.49달러를 기록, 5일째 하락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59센트(2.5%) 내린 23.50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6월부터 시작되는 OPEC의 감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공급과잉으로 각국의 원유재고도 크게 늘어 당분간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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