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모바일 정보격차 해소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모바일 활용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장애인, 고연령층, 저소득층 등 스마트 모바일을 이용하는데 부담을 갖고 있는 계층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업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중장년층 및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통사와 협력해 내년에 최대 60여개 복지시설 등에 무료 무선랜(와이파이)를 구축하고, 문자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 등을 내장한 장애인용 휴대폰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애인, 고연령층,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12건의 맞춤형 응용서비스 개발을 내년초까지 지원하며, 스마트 모바일 기술ㆍ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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