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을 많이 하면 잇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과 일맥 상통하기 때문.미국 버펄로의 뉴욕주립대학 구강생물학과 로버터 젠코 박사 팀은 25~74세 사이 1,400여명을 상대로 잇몸 질환과 긴장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의학잡지 치주학 저널에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심하게 긴장을 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할 능력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금전적인 걱정이 적은 사람보다 전형적인 잇몸질환징후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젠코 박사는 '금전적인 긴장은 장기적이고 부단한 압력'이라면서 '긴장에 적절히 대응할 능력이 없으면 구강 위생 악화 이 가는 습관, 침샘변화, 인체의 감염저항력 감소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잇몸 질환은 심장병과 호흡기병, 당뇨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놓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