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로그를 통한 통신판매의 경우 미용과 패션잡화용품 등 여성용품이,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판매에서는 가전제품이나 통신기기 등 주로 남성용품이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카드(대표 이기용·李淇鎔)가 지난 9~10월까지 두달동안 통신판매 인기상품과 품목을 분석한 결과 카다로그 통신판매건수는 총 4만5,626건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쌍커플미용기가 1,325건, 유산소운동기가 632건, 이불압축기가 571건으로 주로 여성용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홈소핑을 통한 주문은 PCS(개인휴대통신)단말기 97건, 미니전화기 72건, 콘돔 등 성인용품 69건 등 총 1,250건을 기록했는데 남성용품이 주류를 이뤘다.
이처럼 매체별로 인기상품에 차이가 나는 것은 카다로그를 보고 주문하는 계층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카타로그통신판매고객이 주로 가정주부인 반면 인터넷 홈쇼핑은 20~30대 남성직장인이라고 설명했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