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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강학서(사진) 현대제철(004020)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강학서 사장은 1955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제철 재경본부에서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현대제철 경영관리부문 부사장과 현대로템 재경본부 부사장을 역임하고 다시 현대제철로 복귀해 재경본부 부사장을 맡아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부문을 합병하며 커진 조직을 우유철 사장과 강 사장이 생산과 관리 두 축으로 나눠 각각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현대제철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 기능 및 수익성 강화 차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