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서열 5위로 밀려… 하이닉스 8위.건설 14위최근 계속 늘어나던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수가 현대그룹의 계열사분리 등으로 지난달에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와 대림산업그룹의 계열사 분리로 재계순위도 크게 뒤바뀌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7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는 634개사로 지난 6월 647개사에서 13개사가 감소했다.
1~4대기업집단 9개사, 5~30대는 4개사 줄었다.
현대의 경우 현대건설.하이닉스.고려산업개발 등 9개사가 빠져나가 자산총액도 4월 53조 6,000억원에서 26조 7,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자산규모 36조원의 현대차 그룹에 이어 재계순위 5위로 추락했다.
현대그룹으로 분리된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은 재계랭킹이 각각 8위와 14위로 자리매김된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