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로 상체를 틀어라.` 최경주(33)가 백스윙 때 왼쪽보다는 오른쪽 어깨로 몸통 회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PGA투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최근 발행된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매거진` 6월호에서 “샷 거리를 늘리기 위해 백스윙 때 오른쪽 어깨로 몸통 회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종전에는 흔히 알려진 대로 `왼쪽 어깨가 턱 밑으로 오도록`하는데 신경을 썼지만 이런 노력은 몸통을 `수평으로 회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습관을 길러 파워를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오른쪽 어깨를 등 뒤쪽으로 당겨준다는 느낌으로 돌려주면 왼쪽 어깨는 자연스럽게 당겨지고 몸통이 수평으로 감기게 된다는 것. 자신의 스윙 코치이자 골프매거진 선정 미국 100대 교습가의 하나인 필 리츤으로부터 교정을 받았다는 최경주는 이런 방법으로 백스윙을 하면 톱에서 몸통이 팽팽하게 감겨 임팩트 때 최대의 파워를 낼 준비를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정리=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