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소기업 대상] 산자부장관 표창 '마이다스'

'산업용 특수장갑' 선두주자

마이다스(대표 곽창엽)는 장갑업계의 선두주자로 작업용 장갑을 포함한 스포츠ㆍ패션 장갑 등 다양한 종류의 장갑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올해 제41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국내 장갑산업은 소규모 봉제장갑 중심에서 점차 대형화ㆍ전문화 추세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단순작업용 장갑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능성 장갑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마이다스도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ㆍ산업용 특수장갑 개발에 주력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마이다스의 주력품인 다이니마 폴리우레탄 코팅 장갑은 절단강도와 청결함이 동시에 필요한 섬세하고 정밀한 조립ㆍ작업용 장갑이다. 특수 실(다이니마 원사)로 제직한 장갑 손바닥 부분을 폴리우레탄으로 코팅, 마모와 절단에 강하다. 특히 손에 안전을 요하는 철공업과 같은 거친 작업에 적합하다. 코팅된 부분은 미끌리지 않고 지문 등이 제품에 남지 않도록 해주는 최신 상품이다. 장갑산업은 최근 중국 등 군소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다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각종 산업용ㆍ반도체용 특수장갑을 생산해 24개국에 수출,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마이다스는 지난 해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해 충남대ㆍ한국니트산업연구원ㆍ㈜티엔엘과 공동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환경친화성 산업용 보호장갑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대원SCN을 모기업으로 설립됐다. 경영진은 ㈜대우, 효성금속 출신들로 경관리능력이 우수하다. 수입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DSM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환율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환 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곽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 보안과장을 지낸 뒤 기술신보 이사, 한국기술진흥금융 대표를 거쳐 지난 2000년부터 마이다스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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