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동차사업부문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의 판매망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트럭전문생산업체인 삼성상용차는 지난 2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1톤트럭의 일평균 계약 및 출고대수가 각각 22대와 7대 정도로 부진하자 관리직 500여명을 영업부문에 투입하는 등 판매확대에 총력전을 전개.
삼성상용차는 전국에 대리점 7개, 영업사원은 70여명에 불과한데 삼성승용차가 갖고 있는 전국 80여개의 판매망과 700여명의 영업사원을 통해 1톤트럭 판매에 나설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자동차측과 차종교환판매 협상에 돌입.
삼성상용차는 이와함께 가격할인을 통해 대형구매업체 공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99년 생산목표를 2만5,000대로 책정.【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