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피혁이 1백억원의 사모CB(Convertible Bond:전환사채)를 발행했다.23일 태흥피혁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날 1백억원의 사모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신원창업투자와 개인인 이재환씨가 각각 70억원과 30억원이었다. 태흥피혁 공시담당자는 『오는 8∼10월 프리히터예열장치나 매연저감장치의 생산을 앞두고 준비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재환씨는 회사측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태흥피혁은 지난해말 당기순손실이 8억9천3백만원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유상증자나 공모전환사채의 발행요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