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작년여름 극장가 달군 '빅3' 잇단출시

[비디오] 작년여름 극장가 달군 '빅3' 잇단출시 미션임파서블2·글래디에이터·퍼팩트스톰 등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빅 3' 타이틀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비디오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2'와 일주일 간격을 두고 뒤이어 출시된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10일 출시되는 '퍼펙트 스톰'. 이들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잇달아 출시돼 렌탈 고객들의 발걸음이 비디오샵으로 계속이어지고 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세바스찬 융거의 소설을 영화화한 '퍼펙트 스톰'은 생존을 향한 평범한 어부들의 필사의 항해를 그린 재난영화. 죽음의 그 순간까지 생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놓치 않기에 더욱 더 애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전 U보트''에어포스원'의 베테랑 감독 볼프강 페터슨이 ILM과 만들어냈다. 조지 루카스의 특수효과 파트너 ILM은 토네이도의 시각효과 감독인 스테픈 팽미어의 총지휘 하에 6개 분야의 기술감독단을 결성,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컴퓨터그래픽으로 다이나믹하고 현실감이 넘치는 기상 시뮬레이션을 고안해냈다. 그리고 설계도에 따라 10층 높이의 해일과 시간당 120마일의 바람을 일으키는 해일제조기, 인간을 지구 바깥으로 날려버릴 만한 폭풍을 일으킬 3대의 바람기계. 단시간에 물을 얼릴 수 있는 대포, 60피트 높이와 360피트 넓이를 가진 사상 초유의 물탱크를 만들었다. 이 장비들을 보기 위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세트장을 찾았을 정도다. 한편 출시사 워너홈비디오사는 '퍼펙트 스톰'대여고객에게 연간 플래너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지난달 오픈한 워너홈비디오 공식 홈페이지(www.whv.co.kr)와 다음, 야후, 엔키노 등을 통해 '퍼펙트 스톰'의 주요장면을 담은 동영상 이메일을 보내는 이벤트와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필립스 홈시어터, 신라호텔 2박3일 숙박권, 셀빅 PDA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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