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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LG전자 "4세대 이통 글로벌 1위 될것" LTE부문 실용특허 30% 차지 "모바일 강자 부상"내년 초 차제 개발 LTE칩 탑재 스마트폰 출시 안양=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최고희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장이 17일 경기도 안양시 LG제1연구단지에서 LG전자 LTE 단말기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선언하고 나섰다. 17일 경기도 안양시 LG 제1연구단지에서 만난 최고희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장(상무)은 "4세대 이동통신 표준으로 확정적인 롱텀에볼루션(LTE)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기술을 개발하고 단말기를 생산하는 등 글로벌 1위업체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유럽, 미국 등지에서 유수의 이동통신사들이 LTE 상용화를 위해 LG전자와 협력을 앞다투어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2월 세계 최초로 '3GPP LTE' 단말 상용 기술을 공개 시연한 데 이어 2008년 2월에는 대용량 HD급 영상을 고속으로 업로드ㆍ다운로드 할 수 있는 'LTE 단말 플랫폼'을 선보였다. 2008년말에는 LTE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LTE 단말 모뎀칩은 LTE 단말기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해 처리하는 핵심 부품으로 컴퓨터의 CPU(중앙처리장치)에 해당한다. 4세대(G) 이동통신은 정지 상태에서 1Gbps(1,000Mbps), 시속 60km 이상 이동시에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이는 이동 중에는 현재 WCDMA의 50배, 정지 중에는 초고속 유선 통신 속도의 10배 이상 속도를 지원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도하에 2012년초 4G기술표준화 선정작업을 진행 중으로 3세대 이동통신 방식 WCDMA의 진화형태인 LTE가 80%에 가까운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유럽의 보다폰,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일본의 NTT도코모 등 세계의 메이저 이동통신사들 대부분이 LTE 방식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4세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 자체 개발한 LTE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글로벌에 출시하면서 4G시장에서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LTE단말기는 올해 160만대에서 2014년에는 3억대로 200배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신규시장이다. 이동통신 컨설팅 기업인 미국 테크아이피엠에 따르면 LG전자는 LTE 부문 실제 디지털기기 적용 가능한 실용특허 국제표준 획득에서 전체 134건 가운데 40건으로 3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에서 기술적 독립을 의미한다. 4G 시장에서는 그동안 퀄컴에 10년 이상 의지해오던 모바일칩 수급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예상이다. 나아가 세계 유수 기업에 모바일칩을 공급하는 새로운 모바일 강대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LG전자는 7월 출범하는 LG에릭슨과 협력을 추진해 LTE부문에서 기술, 단말, 장비, 기지국으로 이어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망라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부상할 계획이다. 에릭슨은 LTE 장비 부문에서 세계최고 기업으로 LG와 합작을 통해 세계 LTE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안양 LG연구단지에는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와 LG에릭슨 기술연구소는 공동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LTE기술 확보로 LG텔레콤도 4G시장에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오래 전부터 LTE서비스를 준비해온 상태로 2012년에 국내 최초의 4G 사업자를 준비하고 있다. LTE최고기업인 LG전자-에릭슨의 지원아래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연구소장은 "LG전자의 차세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5세대(G) 이동통신 기술개발에도 뛰어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통신기술에서 획득한 글로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