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종금사도 금리인하 바람

보험·종금사도 금리인하 바람 삼성·동양등 내달부터 저축상품 0.5%~1%P 내려 수신금리 인하추세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도 저축성 상품의 예정이율을 내린 신상품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동양종금이 종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역시 내달부터 금리를 인하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기존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의 예정이율을 현행 연 6.5%에서 5.5%로 1%포인트 내려 내달 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측은 이와 관련 "인하폭이 1%포인트로 크기는 하지만 이 상품의 경우 유배당이기 때문에 실제 인하율은 1%포인트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 역시 '무배당 우대저축보험'의 예정이율을 현행 연 7.0%에서 6.5%로 내려 내달 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예정이율 인하 보고 및 약관승인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동양종금은 내달 1일부터 은행의 정기예금 성격인 발행어음 금리를 6개월짜리는 연 8.5%에서 7.9%로, 1년짜리는 연 9.0%에서 연 8.5%로 내리고 수시입출금식인 CMA도 연 5.0~8.1%이던 것을 연 5.0~7.4%로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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