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차세대 극초음속 엔진인 '스크램제트 엔진'의 핵심 부품인 흡입구와 연소기를 자체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마하 6~1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차세대 고속 엔진으로 이 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는 서울~뉴욕을 2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항우연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마하 6~7급 성능으로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40여 차례의 시험ㆍ평가 과정을 거쳤다. 초음속 연소기는 미국ㆍ호주 등에서 개발한 것보다 효율이 최대 17%가량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