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뒤에서(1)

지난 2월15일, 서울시교향악단 600회 기념음악회로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장 입구에서 탤런트 최불암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최불암씨가 서울시민대표 자격으로 일일 공연장 매니저가 돼 안내방송 등의 관객서비스를 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21일,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신인음악회에서는 방송인 서유석씨를 볼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이 도입한 HO-PO매니저(Honorarly Post Manager)제도의 일환인데 관객호응이 좋아 향후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을 찾을 때에는 공연장 입구에서 유명인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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