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분양 물량이 오는 6월 첫 선을 보인다. 또 올해 말까지 분양 시장에 나올 물량은 8개 블록 5,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건설업계와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지구내 사업승인이 완료된 블록은 전체 8개 블록, 5,000가구이며 호반건설이 5월중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분양 가격은 3.3㎡당 800~900만원대로 저렴하다.
인천 청라지구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2개 블록의 사업 승인이 완료돼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은 전체 5,000가구에 달할 것”이라며 “다만 업체들의 분양 승인 신청이 4월말에 접수될 경우에도 분양가 심의위원회 소집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일러야 6월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청라 지역 분양 시장에서 첫 물량은 호반건설의 3개 지구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14블록(111~112㎡형, 745가구), 18블록(79~81㎡형, 1,051가구), 20블록(114㎡형, 620가구)으로 전체 2,416가구에 이른다. 이들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5㎡형 이하로 분양 가격은 3.3㎡당 800~900만원대로 분양 승인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의 한 관계자는 “3개 블록에 대한 분양 승인 신청을 5월경 제출해 승인이 나는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 승인까지 감안할 때 6월 분양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인천시에 사업 승인을 신청한 업체는 부국엔지니어링(시공사 서해종합건설, 336가구)과 광명주택(263가구)으로, 이들 분양 물량은 600여 가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