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일만에 귀환…1,850선 회복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서자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60.72포인트(3.39%) 오른 1,854.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4.32포인트(3.03%) 오른 1,847.63포인트에 출발해 1,850선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도 공세를 펼치던 외국인이 이날 2,930억원을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간 집중적으로 매도하던 전기전자(1,144억원), 화학(735억원), 운송장비(775억원)를 주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각각 1,475억원, 2,4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4.45%), 섬유의복(4.25%), 운수창고(4.04%), 철강(3.91%)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게 코스닥지수는 19.32포인트(4.07%) 오른 493.4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다. 일본 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5% 올랐고 대만의 가권지수는 0.22%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04% 상승 개장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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