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리셴룽 부총리는 싱가포르가 금융시장을 보다 과감하게 개방하는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11일 말했다.리 부총리는 그러나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년의 시한은 고수할 것이라고 의회에 보고했다.
그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금융 자유화안을 구체화시키고 있다면서 외부 자문위원회가 앞서 제안한 일부 방안이 감안돼 외국 은행의 싱가포르 국내 직접 영업도 상당 부분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총리는 『외국 은행들이 이미 아시아나 기타 어느 주요 금융 거점에서 비해서도 싱가포르에서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더 개방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 은행들은 싱가포르 국내 영업을 제한받아 자동인출기 및 지점 추가설치 등이 자유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