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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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부산 기장군
세계적 웰빙위락 명소로 뜬다보전산지 해제따라 동부산권등 개발 본격화1兆4,150억원 투입 대규모 테마관광단지로장안産團·20만평규모 바이오 단지도 추진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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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현돌 기장군수
부산 기장군내 보전산지 701만평이 이달들어 해제돼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린 기장군 장안읍,일광면,정관면 일대가 이달초 보전산지에서도 대거 해제됨에 따라 동부산관광단지,장안산업단지,원자력의학원 건립 등 동부산권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해제된 보전산지는 기장군 그린벨트 해제지역 내 보전녹지(1,827여만평)의 38.4%에 달한다.
특히 동해안 바다를 끼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기장군 대변 시랑리 일대 108만평은 동부산관광단지로 개발돼 기장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총사업비 1조4,15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이곳에는 각종 놀이기구 등을 갖춘 어뮤즈먼트파크 등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또 대형 호텔과 리조트,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국제적인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테마파크로 현재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부산시와 기장군이 해외 개발사업자 등과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은 지난 2000년 7월 문화관광부의 남해안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반영돼 착수된 후 지난해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시기본계획 승인을 받았고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이어 3월 부산시로부터 관광단지 지정이 완료됐다. 이와함께 지난 7월 개발사업 시행자로 부산도시개발공사가 확정됐고 내년말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1년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각종 산업단지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기掠?장안읍 반룡리 일대 40만평 부지에 조성될 장안지방산업단지는 올해 단지 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공사를 발주, 2008년 12월 조성이 완료된다. 인근의 기룡리 일대 3만9,000평의 기룡지방산업단지도 2007년 12월까지 조성된다.
생물 바이오 및 의약ㆍ제약관련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이 들어설 20만평의 삼성지구산업단지는 최근 한국토지공사 부산본부의 투자 타당성 심의를 거쳐 토공 본사의 승인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37만평중 1차 산업용지 70여개 필지의 분양을 완료한 정관지방산업단지는 내년 12월까지 마무리된다.
주거환경도 크게 달라진다. 정관신도시를 비롯해 3개 택지지구 총 180만평이 조성돼 기장군이 농촌과 어촌의 티를 벗고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한다. 126만평에 달하는 정관신도시는 총 9,046억원이 투입돼 2만8,00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2007년 12월까지 조성된다. 이달부터 택지 분양에 들어가 내년 6월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대 40만2,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일광택지지구 개발사업도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과 단지 지정이 완료되면 2007년 9월 착공, 2009년 준공될 예정이다. 8만3,000여평의 내리택지사업지구는 동부산관광단지 예정지 내 주민들의 이주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안읍 좌동리 일대 2만2,000평 부지에 들어설 원자력의학원이 올 12월 착공, 2008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09/27 16:01